소식의 올바른 의미와 방법

소식의 올바른 의미와 방법

현대인들에게 소식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올바른 다이어트의 방법 또한 소식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소식은 단순히 적게 먹는 것이 아닙니다. 제대로 된 효과를 보려면 정확한 의미를 알고 올바른 식생활법을 배워 한 단계씩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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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식을 했을 때 얻을 수 있는 것
세계의 유명한 장수촌 노인들의 특성이 소식이란 점에서도 소식이 장수와 건강을 위해 이롭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소식을 하는 사람에게는 대사증후군 / 만성질환 / 당뇨 / 고혈압 / 고지혈증 / 동맥경화증 등의 질병 발생률이 적고 건강합니다. 특히 나이가 들어서 생기는 질병이 나타나지 않으며 확실히 장수할 수 있는 비결이라고 합니다.

▶ 소식의 정확한 의미
소식은 ‘적게 먹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다고 말 그대로 단순히 먹는 양을 줄이는 것이라고 오해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게다가 처음부터 급하게 많은 식사량을 줄여 부작용을 낳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적게 먹어 몸무게를 줄이는 다이어트 요법을 소식이라고 생각하는 반면, 의학이나 과학에서 보는 소식은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칼로리 제한 요법이라 하여 권장되는 칼로리의 절반 정도인 50~60%를 줄여서 먹어야 오래 산다는 이론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극단적인 소식보다는 과식하지 않고 1인당 필요한 칼로리에서 적절한 체중을 유지할 정도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 본인의 체형이나 운동량 알기
개인에게 1인당 필요한 칼로리와 적절한 체중을 유지할 정도로 먹어야 합니다. 사람은 평균적으로 1kg당 25~35㎉가 필요한데 성인 여성은 1kg당 30㎉ 정도입니다. 운동을 많이 하면 5㎉ 추가, 적게 할 경우 5㎉를 뺍니다. 몸무게가 키에 비해 적절하게 유지되는지를 알아보고 몸무게가 더 나간다면 현재 식사량보다 줄이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 폭식과 과식하지 않기
끼니를 거르면 폭식이나 과식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배가 고파지면 교감신경 활동이 증가하면서 신경질적이고 예민해지고 중요한 장기로만 혈액을 보내고 중요하지 않은 곳에는 칼로리를 적게 주어 몸이 힘들어집니다. 처음에는 이렇게 컨디션이 안 좋은 정도지만 오래 지속되면 우울증이 생기고 면역력이 떨어집니다. 비만한 사람이 몸무게를 뺄 때 단식 같은 형태로 소식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칼로리를 너무 많이 줄일 때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또 몸이 약한 사람일수록 몸무게를 천천히 빼야 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스트레스는 과식과 폭식을 부른다.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고 육체적으로 피곤할 때 식사량을 줄이는 소식 생활은 오히려 과식과 폭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다이어트를 위해 식사량을 줄였다가 갑자기 줄어든 식사량에 삶에 재미가 없어지고 힘들어졌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스트레스 관리를 잘못하면 음식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는 생각이 내재된 표현으로 과식과 폭식을 하게 됩니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잠을 푹 자서 피곤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과식을 조절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상태에서는 폭식을 자제하기 힘들어집니다. 

▶ 음식의 종류 바꾸기
평소에 적게 먹어도 살이 찐다는 것은 음식의 종류에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올바른 소식을 하려면 칼로리 밀도와 혈당지수가 낮은 음식을 골라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자, 초콜릿, 아이스크림 등과 피자, 인스턴트식품, 튀긴 음식 같은 기름진 것, 육류는 칼로리 밀도와 혈당지수가 높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반대로 우리 고유의 한식은 칼로리 밀도와 혈당지수가 낮습니다.

▶ 단계별로 식사량을 조금씩 줄이기
갑자기 많은 양을 줄이는 것은 부작용을 초래합니다. 현재 먹는 양의 10%씩 줄여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굶다가 한 번 먹으면 과식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버릇을 고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입니다.  먹을 때 배부르게 과식하지 않도록 의식적으로 6주 동안 지키면 적게 먹는 버릇을 들일 수 있습니다.

▶ 천천히 식사하기
평소 밥을 얼마나 빨리 먹는지 측정해서 그것보다 조금 느리게 먹도록 노력합니다. 빨리 먹으려 하지 말고 꼭꼭 씹으면서 음미하며, 음식을 먹을 때 가능한 한 다른 일을 같이 하지 말고 음식에만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밀도가 낮은 음식으로 먼저 배를 채움으로써 적게 먹어도 배고픔이 남아 있지 않도록 하는 방법도 좋습니다.